낭산면 용기리 중리마을이 선홍색 물감을 뿌려놓은 것처럼 꽃양귀비(약성분이 없는 관상용)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낭산면 주민자치고문 문광석씨와 전복순 부녀회장과 낭산면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4월 마을 입구 소류지 옆에 불법쓰레기를 수거하고 꽃양귀비를 식재했다.
두 달간 마을 주민들의 사랑과 정성스런 손길이 더해져 꽃양귀비가 만개해 주민은 물론 낭산면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꽃양귀비를 식재한 문 주민자치고문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가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바뀌어 뿌듯하다”며 “많은 이들이 꽃양귀비를 보러 낭산을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창숙 낭산면장은 “낭산면 전 지역에서 꽃양귀비를 볼 수 있도록 직원들과 자생단체회원들과 함께 식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