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풀고 나누고 섬기자’라는 뜻을 가진 익산사회지도자층 2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솜리베․나․섬(회장 강대우)이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회 강대우 사무국장, 이재익 익산보훈지청장, 김대오 시의회의장, 박종대 의원, 이종혁 농협지부장, 임기동 전북은행 지점장 등 20여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공 및 참전유공세대를 찾아 이웃사랑을 전했다.
이들은 석암동 정군면씨를 비롯한 3명의 무공 및 참전유공자들을 방문해 도배, 페인트, 청소 및 세탁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연로한 이들이 하지 못하는 창고의 무거운 짐정리부터 얼룩진 벽 페인팅, 도배 등에 팔을 걷었다.
강 회장은 “유공자분들께 하나라도 보탬이 되려고 분주히 움직이는 회원들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 봉사한 유공자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뜻 깊었다며 벌써부터 다음 봉사활동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솜리 베․나․섬은 나눔과 배려문화의 확산을 위해 사회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연초에 결성됐다. 3월에는 함열 덕성원의 어르신 발마사지와 빵 굽기, 4월에는 왕궁 한센인 마을의 도배, 페인팅, 청소 등 매월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