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가 11일 오후 원광대학병원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백영석(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교수가 맡아 ADHD의 원인과 특징, 교사와 학부모의 ADHD 아동 교육방법, 오해와 진실, 초기 심리검진의 필요성 순으로 진행됐다.
백 교수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는 부모의 양육법과 교사의 지도법에 따라 큰 영향을 받으며 성격유형에 따른 차이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가 때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아이로 낙인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신보건센터(☎841-4235/1577-0199)는 시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의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해소를 위해 ADHD, 우울증 및 기타 정신건강문제 조기선별을 위한 검진 및 집단상담프로그램, 개인상담, 학교 복지기관과 연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