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홍달아기)가 한국지엠한마음재단으로부터 스파크 차량을 기증받아 도내 장애아 가족을 위해 힘차게 달릴 수 있게 되었다.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 2월 ‘2013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차량 기증’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 공모에는 전국 352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서 지원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의 신뢰성, 차량 운영 프로그램의 객관성 및 적합성, 수혜 범위와 대상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포함한 36개 수혜기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 3일 치러진 ‘차량기증식’에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홍렬(개그맨) 홍보대사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기증되는 차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할 때 함께 하는 ‘사랑의 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번에 지원받은 차량을 이용해 도내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가정방문 및 상담 등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6년 5월 여성가족부, 전라북도, 익산시의 지원으로 문을 연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문제발생을 예방하고 가족의 건강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가족상담, 가족교육, 가족문화사업 및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 등 다양한 가족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전라북도 지원으로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증 장애아가정을 대상으로 장애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장애아가족 휴식지원 프로그램 및 장애아가족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