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백제의 고도 익산을 알기 위해 전라남도의 문화관광해설사 150여명이 3일 익산을 찾았다.
전남지역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정기 보수교육 현장실습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기존의 전남 지역에서 진행되던 현장실습에서 벗어나 지역적으로도 가깝고 마한과 백제의 문화가 살아숨쉬는 익산을 들여다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전남 지역 문화관광해설사 150여명은 익산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우리나라 최고의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과 주변의 미륵사지를 둘러보고 백제의 왕궁터가 현존하는 왕궁리 유적, 고즈넉한 멋을 간직한 숭림사 등 익산의 역사문화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뿐만 아니라 한과와 피자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하며 익산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만끽하는 하루를 보냈다.
참가한 문화해설사 중 한 사람은 “백제 왕도의 혼이 서린 익산의 문화유적을 돌아보며 1,400년 전 백제의 역사를 이어온 익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며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가족과 함께 다시 익산을 방문해 숨겨진 매력을 찾아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