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깨끗한 집에서 편안한 노후 보내세요”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이 홀몸노인 가구에 집수리 사업이 연계하며 희망의 빛을 선물하였다.
지체 장애 6급으로 신동에 혼자 살고 있는 김 노인 댁은 사례관리자가 처음 방문했을 당시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다. 자녀들의 방문이 거의 없이 일주일에 한번 독거노인관리사의 도움을 받고 있는 김 어르신 댁은 곰팡이 뿐 아니라 곳곳에 전기 배선이 늘어져 있고 화장실 타일이 떨어져 안전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소식을 접한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은 LG생명과학 사랑나누미 봉사단을 통해 김 노인 댁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봉사단은 김 씨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안방에 도배 작업과 함께 장판을 새로 깔고 안전의 위험이 있었던 화장실의 타일들과 늘어진 전기 배선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집수리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았던 김 어르신은 “날도 더운데 젊은 양반들을 고생스럽게 해서 미안하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LG생명과학은 2011년부터 익산시와 협약을 맺고 매년 집수리사업뿐 아니라 교복지원, 장학금과 후원금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산시와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집수리봉사단 유성식 단장은 “이제 어르신께서 곰팡이 냄새나지 않고 깨끗한 집에서 건강한 노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라며 아름다운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