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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순환 ‘아름다운 가게’ 새 보금자리 마련

환경사랑과 나눔실천,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아

등록일 2013년05월27일 20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오는 30일 익산시 영등동에서 익산부송점으로 이전오픈 할 예정이다. 이번 개점은 2005년 7월 영등동 매장을 오픈한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매장오픈에는 고사리 손으로 용돈을 전한 어린이부터 시민, 단체, 기업, 지역인사들이 참여해 씨앗기금 1,200만원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기관 및 단체 등이 재능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오픈행사를 돕고 있다.

오픈행사의 파트너가 된 익산시청은 3톤 분량인 4,300여 점을 기증을 해 주었으며 이번에 기증받은 물품은 오픈행사 당일 12시부터 시민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 내 인사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아름다운 가게 개점을 시작으로 지역단체와 기업, 기관 그리고 시민들의 생활문화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식 교수(금강대, 사회복지)는 지역 내 감성적인 접근이 필요한 곳에 이사를 가는 만큼 시민들과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는 앞으로 익산지역에서 재사용운동, 공정무역과 같은 윤리적소비운동, 사회윤리적공익상품의 교량역할, 에코파티메아리 사업 등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들을 소통할 예정이다.

매장 오픈준비를 하고 있는 이기주 팀장은 “시민이 쓰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여 수익금을 소외이웃들에게 나누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익산에서 아름다운 가게가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도록 많은 봉사자들과 기증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름다운가게 익산부송점 물품기증은 1577-1113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자원활동 문의는 이기주 팀장(☎010-9270-6157)에게 전화하면 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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