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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기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인가요?

익산시 도심 속 정원, 시민들에게 인기만점

등록일 2013년05월22일 16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도심 속 19만 본의 화려한 꽃이 피고 장미동산 옆 바닥분수가 갑작스레 찾아온 더위를 식혀주는 곳이 있다.

“혹시 여기가 순천만국제정원축제인가요?”

전라선을 타고 온 순천을 향하던 승객이 기차역에 내려 물어볼 정도로 꽃이 가득한 이곳은 바로 익산이다.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익산시는 도심과 공원 곳곳이 꽃물결과 음악분수 등 볼거리로 어린이와 시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말부터 식재한 봄꽃 펜지, 튤립, 크리산세범 등을 정성스럽게 키워 도심 곳곳을 꽃으로 물들이고 있다.

차량통행이 많은 배산사거리, 북부시장사거리 등 교통섬 3곳과 무왕로 도로변 꽃박스에 놓인 꽃들이 더위 속 지친 운전자와 시민들의 찌뿌린 얼굴을 밝게 펴준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초등학생들이 신호등 앞에서 잠시 꽃을 감상하기도 하고 신호대기 중인 운전자들의 시선이 꽃들에 멈춘다.

특히 해마다 교통섬에서 봄을 알리는 튤립은 에버랜드 튤립축제나 웬만한 꽃박람회 못지않게 튤립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었다.

시는 이달 27일부터는 시원한 여름에 어울리는 메리골드, 페츄니아, 백일홍, 사루비아 등 여름꽃 19만 본을 식재해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상쾌한 꽃의 청량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익산시 목천동에 위치한 꽃육묘장에서는 여름 꽃들이 출하준비를 기다리며 파릇파릇 줄기를 키우고 일부는 꽃망울을 맺고 있다.

익산시 도시공원과 정창영 담당은 “꽃 양묘장 하우스를 증축하고 시설을 현대화하여 연간 50만 본을 자체 생산해 도심 가로변과 각종 행사장, 공공기관 등에 계절에 맞는 꽃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항상 볼 수 있는 감성적인 도시 분위기를 연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가 이처럼 사계절 꽃이 피고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도시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시민들이 밝고 쾌적하게 생활하고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서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인다.

한편 중앙체육공원, 영등시민공원, 부송공원, 어양공원 등 도심 공원에서 사람들이 꽃과 나무 숲길 산책을 즐기고 운동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금마 서동공원에도 철쭉이 활짝 피고 분수를 평일 오후 1시~3시, 오후 5시~6시, 주말 오전 10시, 오후 8시까지 연장 가동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들이고 있으며 주말의 경우 방문객이 5000명이 넘는다.

배산체육공원은 100여 종 1만9000 본의 장미가 심어져 있는 장미정원이 있고 수도산체육공원에 산책로 주변 6개소에 장미를 심고 장미터널 10m정도가 조성돼 장미꽃을 감상하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중앙, 배산․,수도산 체육공원과 영등시민공원에도 장미꽃 등이 꽃동산을 이루고 있으며 4월부터 시간별로 음악분수가 가동되고 있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주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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