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교감 강병만, 박시훈(6) 권성윤(5) 이준(6) 교장 최영숙, 김지원(6) 서상인(6) 지도교사 오영훈
순수 동아리 탁구팀인 황등남초등학교가 올해 전북도민체전에서 전북소년체전대표팀을 물리치고 단체전 우승과 함께 대회 최대이변을 연출했다.
황등남초등학교 탁구팀은 지난 10일(금)-12일(일)까지 김제에서 개최된 2013전라북도민체전체육대회 결승전에서 전북소년체전대표팀을 게임스코어 3대2로 물리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팀을 이끈 오영훈 교사는 우승소감을 통해 “2011년도 황등남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그 해 6학년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생활지도면에서 남학생들의 문제가 심각했고 학교폭력 및 왕따 등 각종 문제점이 수시로 발생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고 밝혔다.
오영훈 교사는 이어 “지난해 5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탁구스포츠클럽을 운영했다”며 특히 직무연수기관인 “김승수 탁구연수원장님께 연수받은 모든 탁구 지식과 기술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황등남초등학교 탁구팀은 창단된지 1년정도 되는 순수 스포츠클럽으로 지난해 10월에 열린 도교육감배 스포츠클럽대회에서도 우승을 일궈낸바 있으며, 선수전원이 학업에도 충실해 대부분 상위권으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