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여중생 성폭행에 지적장애인 성추행까지…성범죄 잇따라

익산경찰, 여중생 성폭행한 40대, 지적 장애인 성추행한 40대 검거

등록일 2013년05월14일 18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근혜 대통령이 성폭력을 척결 대상 4대 악 중 하나로 규정하면서 경찰이 성범죄 단속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익산을 비롯한 도내에서 10대 여학생과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사직당국의 ‘보다 실효성 높은 성범죄 예방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여중생을 성폭행한 40대 남성과 지적장애 여성을 강제로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잇따라 익산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4일 10대 가출소녀를 성폭행한 최모(48)씨를 성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월 말 오후 1시께 부안군 한 모텔에서 A(13)양을 돈을 주겠다고 유인해 협박하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지난해 9월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A양에게 접근, 가출소녀라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날 지적장애 여성을 강제로 성추행한 40대 남성도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집에 홀로 있는 지적장애인을 성추행한 최모(44)씨를 성폭력 등의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월 익산시 영등동 한 주택에서 B(21‧여)씨의 양손을 붙잡아 반항하지 못하게 한 후 수차례에 걸쳐 입을 맞추는 등 강제로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집안사람들이 모두 외출 한 사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내 성폭력 사건도 경찰이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성폭력 근절에 치안력을 집중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발생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월말까지 전북 도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모두 2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3건 보다 54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익산을 비롯한 도내에서 최근 10대 학생과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가 끊이질 않자, 사직당국의 보다 실효성 높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익산성폭력상담센터 관계자는 “경찰이 최근 성폭행 등 강력 4대 악죄를 선정 근절 대책을 마련해 시행 하면서 예전보다 길거리에서 경찰 유니폼을 자주 볼 수 있게 됐지만 성범죄 예방에는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사직당국은 성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점을 낱낱이 짚어 아동과 여성에 대한 돌봄 시스템 강화 등 보다 근본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