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3주년을 맞은 원광대병원(병원장: 정은택)이 제생의세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전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
원광대병원은 8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내외 귀빈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제진료센터장인 서일영 교수와 간호부 김해란씨가 한국보건의료 국위 선양과 사회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전달받았다.
또한 김철주(기획팀장)외 14명이 이사장으로부터 30년 연공상을, 봉기주(관리팀장)외 12명이 20년 연공상을 받았다. 또한, 총장상에는 유수진(응급진료센터장)외 1명이, 병원장상에는 이영훈교수(권역심뇌혈관센터)를 비롯한 24명이, 소아청소년과와 중앙공급실에는 단체상이 각각 수상했으며, 자원봉사자 박수현씨를 비롯한 6명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원광대병원은 1980년 12월 15일 의과대학부속병원으로 13개과 150병상으로 출발했다. 설립 이념인 제생의세(濟生醫世)구현을 목적으로 그동안 수많은 도전과 역경 속에서도 쉼 없는 발걸음으로 현재의 호남 최고의 병원을 지향하는 3차 전문요양기관으로 발전을 이루었다.
정은택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열악한 재정과 환경 속에서 불철주야 노력해온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금 우리병원에는 현재 미국인, 몽골인등 세계 각국의 환자와 서울, 강원도, 제주도 등지에서 찾아온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데, 전라북도의 원광대병원이 아닌 한국의 사회에서 나아가 세계 속의 원광대병원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또한 “설립 이념인 제생의세의 정신이 ‘자기 스스로를 먼저 제도하고, 병든 세상을 구제하자’라고 가르치고 있듯이, 먼저 구성원 한분 한분의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들의 건강한 힘이 효과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