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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림, 축산부산물 국내 최초 HACCP 인증 ‘수출길 활짝’

국내 유통환경 일대 변화 예고‥일본·홍콩·태국·베트남 등 주문·협상 잇따라

등록일 2013년05월13일 08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의 도축가공업체인 (주)축림이 내장·머릿고기 등 축산 부산물 분야에 대해 국내 최초로 HACCP(해썹) 인증을 받았다.

축산 부산물 분야의 최대 과제이었던 신선도 유지 문제가 축림측의 HACCP 인증으로 말끔히 해소됨에 따라 국내 유통은 물론 일본·홍콩·동남아 등 해외 수출 길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주)축림에 따르면 그동안 내장이나 머릿고기 등 국내 축산 부산물은 쉽게 상하는 선도 유지가 어려운 문제로 헐값에 처분되던 실정이었다.

하루 2500마리 이상의 돼지를 도축하는 축림 역시 이 문제는 최대 고민이었다.

이에, 축림은 도축현장에서 곧바로 부산물을 가공해 신선함을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방안 연구에 착수, 신기술 개발을 성공했다. 그리고 이 가공처리 신기술로 국내 최초로 HACCP 인증까지 획득했다.

열악했던 축산 부산물 분야의 국내 유통환경에 일대 변화를 예고하는 커다란 성과로 평가된다.

축림 도축장에서 해체된 부산물은 같은 건물 내의 부산물 처리시스템으로 옮겨져 부위별 맞춤형 제품으로 재생산된다. 이 과정을 통해 돼지 머리고기를 비롯한 막창, 곱창, 편육 등 30가지 넘는 제품이 나온다.

하지만 축산 부산물의 경우 보통 하루 이상이 지나면 상하기 일쑤여서 선도 유지 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이런 가운데 축림은 지난달 국내에 없던 부산물 가공 시스템을 최초 개발해 HACCP 인증을 획득하면서 그간의 모든 고민을 단번에 털어내게 됐다.

축림이 이번에 HACCP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던 도축장의 일원화 된 부산물 가공시스템은 신선함을 유지하며 가공되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최대 2년까지 유통이 가능하다.

부산물 처리 분야의 HACCP 인증은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인증이다.

축림은 부산물 가공시스템에 대한 HACCP 인증 획득 이후 해외 수출길이 활짝 열려, 일본과 홍콩, 태국, 베트남 등 해외 10여 곳에서 주문과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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