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최강인 익산시 직장경기부 육상선수단에 이어 펜싱부가 올해 처음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강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42회 회장배 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에서 익산시청 펜싱부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은 시카고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김지연 선수가 불참한 가운데에도 임수현, 김금화, 서지현 선수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에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개인전에서도 임수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의 명예를 안았다. 또 김금화 선수와, 김희강 선수는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이상기 펜싱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체육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시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선수단이 돌아오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메달 전수와 포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발전에는 이번대회 2관왕 임수현 선수와 이번 미국 시카고 국제월드컵펜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지연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