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익산시 곳곳에서 다양한 노인 위안잔치가 열렸다.
익산시 모현동 배산휴먼시아 4단지 아파트에서는 7일 관리사무소(소장 이창곤, 이명자 사회복지담당)와 사단법인 행복나루터(대표 김재덕) 주관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어버이날 효도 큰잔치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승철 도의원과 최종오, 김대중, 장오준 시의원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 등을 비롯해 주민 200여명이 참여하였다.
관리사무소와 행복나루터 측은 꽃 달아주기와 아라리아 국악단원의 국악연주, 강헌구 전라팝오케스트라 연주, 꿈나무 공부방 어린이들의 플롯연주 등으로 노인들에게 흥겨운 하루를 선물했다. 또, 떡과 과일을 대접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하여 생활용품과 백미 등의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명자 사회복지사는 “우리 주위에 가족이나 자녀의 보살핌 없이 홀로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주 찾아뵙고 안부전화를 드리겠다”며 “새벽부터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만수무강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용기)도 5월 8일 어버이날 독거노인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26명을 초청해 꽃 달아주기, 선물증정, 축하공연, 효도 잔치상 올리기 등 위안 잔치를 대접했고 노래가락과 난타, 각설이타령 등의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선물했다.
공연을 관람한 정이례 어르신(88세)은 “쓸쓸한 노년에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어 고맙고 무척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배용기 위원장은 “앞으로도 결연을 맺은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고 효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