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한 익산시가 고질민원화 되고 있는 악취문제에 대해 발생 원인별로 적극 해소‧대처에 나서는 등 악취 근원-발본색원(拔本塞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악취 발생 원인별로 대응해 저감 시겠다는 익산시의 대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시 환경위생과는 1일 브리핑을 갖고 “원인별 악취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악취저감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산업단지 내 악취발생관련 중점사업장 40곳에 대한 실태파악과 악취포집검사를 실시해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체에 대해서 개선권고 등 적극적인 행정처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왕궁면 부산물 비료제조 업체인 영농조합 부성에 대해 3월 악취배출시설 신고대상시설로 지정 고시해 6개월 이내에 악취방지 계획 수립 신고와 1년 이내에 악취방지 계획에 따른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2월 하수종말처리장에 5억원을 투자해 최초침전지 덮개 설치와 악취포집 탈취시설 공사를 완료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폐수처리시설 상부 맨홀 완전 밀폐와 약적 폐기물 1만3000톤을 소각해 악취발생원을 제거했다”며 “금강동, 황등, 함열, 금마 등 4곳의 하수처리장에 대해 악취포집검사를 실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오산면 송학지구 축사시설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협의해 공공기관 주도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악취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시민과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매월 환경투어는 물론 삼성동, 어양동 등 악취 민원 발생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실시해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악취문제로 많은 고통을 받아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