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천생태습지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명품습지 만들기에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다.

익산시는 동산동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금강동 하수처리장 서측 인근에 280억원을 투입하여 43,000평 규모의 대규모 생태습지 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시는 지난 3차례의 간담회 및 설명회에서 타 지역 습지에 대한 견학을 요구하는 주민 의견이 잇따름에 따라 이를 수렴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26일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주민들은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을 방문해 유천생태습지 공원에 적용 가능한 시설과 정책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 사례들을 꼼꼼히 둘러보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시는 유천 생태습지공원에 다목적광장과 3Km에 이르는 산책로, 백제전통공원, 운동기구 등 주민 여가 공간을 확보하여 습지와 어우러지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번 순천국제정원박람회의 아이템들을 참고하여 명품 습지공원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이 집중된 금강동, 동산동 지역 주민의 염원을 담아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 습지공원을 조성하여 지역의 명소로 탄생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