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내 인생의 영화 한 편’ 직접 만들어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시민 위한 영화제작 지원

등록일 2013년04월24일 17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영화 '절박뇨' 스틸 컷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시민에게 지원 제작한 영화 ‘절박뇨’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소장 이재욱) 재미극장에선 영화 ‘절박뇨’의 시사회가 개최됐다.

영화 ‘절박뇨’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신요섭, 김소원 씨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의 시민영화제작지원을 받아 제작한 영화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수줍은 마음을 전하려는 순간 절박뇨(갑자기 소변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 현상)를 겪는 소년의 이야기와 이를 참고 견디려는 노력 등을 그리고 있다.

대학시절 영화 한 편은 꼭 제작해 보고 싶었다는 신요섭 씨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일까 생각하다 의대 이야기를 생각하게 됐고 별거 아닌 남자와 별거 없는 여자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도 재밌을 거 같아 함께 다루게 됐다”고 절박뇨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촬영감독을 맡은 신 씨는 영화를 보는 것은 쉬웠지만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만들고 싶은 내용은 쉬 영상으로 나오지 않았고 본격적으로 촬영이 들어가기 이틀 전 주인공을 맡아 연기해 주겠다던 한 친구가 내용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촬영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영화 제작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상영제작지원팀의 제작컨설팅을 덕분이었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의 시민영화제작지원은 영화제작 인프라가 풍부하지 않는 지역에서 꾸준히 영화가 제작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는 2009년 개관 이후 매년 3월과 9월 상하반기에 지속적으로 시민영화제작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제도를 통해 지난해에는 7편이 제작되었고, 그 중 박상훈 감독의 ‘벌거숭이’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2012 밴쿠버 국제영화제 용호상 경쟁 부문에 오르기도 했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상영제작지원팀 선환영 팀장은 “시민들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풀어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민영화제작, 퍼블릭액세스제작, 여성영화제작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영화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현실적인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제작지원에대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나 상영제작지원팀(070-8282-807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