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농가를 돕기 위해 금마면사무소(면장 송운석)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익산시 금마면사무소 직원 9명은 주민 10여명과 함께 지난 21일 화재로 양계장 4동, 토종닭 35,000여수의 재산피해를 입은 금마면 동고도리 주옥준 농가를 찾아가 쓰레기 등 잔재물 수거와 현장 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실시된 봉사활동은 화재로 인한 토종닭 등 잔재물 수거, 재활용쓰레기 분리, 불연성 쓰레기 처리, 현장정리 등 일사분란하게 진행되었다. 또, 수거한 쓰레기를 뒤처리까지 말끔하게 도와 깔끔한 원스톱 친절행정서비스를 실천하였다.
농가주 주옥준씨는 “얼마 자라지도 못한 닭들이 화를 입어 시름이 깊었고 일손이 모자라 화재 뒷정리가 쉽지 않았는데, 면 직원들의 말끔하게 도와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송운석 금마면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실의에 빠진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소통․공감하는 행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