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수 차장검사, 이용 군산지청장, 최용석 정읍지청장, 김덕길 남원지청장.(좌에서 우로)
법무부는 오는 23일자로 고검검사급 검사 420명 및 평검사 3명에 대한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전주지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검사는 차장검사를 비롯한 3개 지청장과 부장급 등 모두 9명이다.
먼저, 전주지검 차장검사에는 최윤수(46·사법연수원 22기) 부산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최윤수 차장검사는 경북 금능 출신으로 부산내성고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1989년 제31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한 뒤 수원지검, 서울지검, 서울남부지검, 법무부 감찰관실 검사 등을 거쳐,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대검찰청 마약과장,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부산고검 검사 등을 역임했다.
군산지청장에는 이용(20기) 서울고검 검사, 정읍지청장에는 최용석(24기)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남원지청장에는 김덕길(26기) 부산동부지청 형사2부장이 각각 발령됐다.
이밖에도 전주지검 부장검사에는 윤영준(24기) 수원지검 형사4부장, 장기석(26기) 사법연수원 교수, 이용일(28기) 청주지검 부부장이 전보 발령됐다. 또한 군산지청 부장검사에는 김종범(28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이, 전주지검 부부장검사에는 강종헌(29기) 대구지검 부부장이 각각 발령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 중간 간부진의 공백을 메움으로써 새로운 정부의 첫 번째 법무검찰 진용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 전주지검 송인택(21기) 차장검사는 천안지청 지청장으로, 김경석(20기) 군산지청장은 김천지청 지청장, 노상길(26기) 정읍지청장은 대구지검 형사4부장, 정순신(27기) 남원지청장은 의정부지검 형사5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