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인과 농산업체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10일 농산물 가공업체 대표 및 선도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 지식재산에 대한 마인드 형성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특허, 실용신안, 상표등록등 농업 지식재산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농업인과 농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안정적인 권리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한국특허정보원 정수영 과장은 특허등록 요건과 발명의 시기와 상관없이 먼저 출원한 사람에게 권리를 부여하는 선출원주의, 지식 재산권 정보검색 방법 등 지식재산권의 출원등록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진행했다.
아울러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아이디어를 정리하여 지식재산의 출원을 돕는 컨설팅 제도와 출원등록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소개하고, 봉지 안을 볼 수 있게 투명창을 부착한 포도봉지와 특허로 등록된 하트모양의 감귤 등의 사례를 소개해 지식재산권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삼기면 선화골 전통식품 대표 정선화 씨(54세)는 제품브랜드인 ‘달골퇴끼방아’의 상표등록을 통한 재산권확보 방법에 대한 별도 상담시간을 갖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영농기술뿐만 아니라 농업법률, 세무, 특허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여 변화하는 농업분야에 대응 할 수 있는 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