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부조리 사례를 실생활과 접목해 보여줌으로써 청렴마인드를 거부감 없이 제고할 수 있는 연극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 직원 600여명은 8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청렴연극 공연을 관람하며, 공직자 청렴교육 연극을 통해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실시한 연극공연 교육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청렴의식을 이해하고 몰입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올해도 연극 공연을 통한 교육을 마련했다.

이종석 부시장은 “익산시가 글로벌식품시장의 신(新) 중심, 그리고 세계적 명품 주얼리 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가운데 청렴의식은 우리시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요소”라고 강조하고 “이번 교육으로 공직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소한 것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청렴 연극 ‘응답하라 청렴’은 소박한 선물에서 부패가 시작된다는 점을 공직자들에게 다시 한 번 일깨우는 한편 직무관련자로부터 금전차용, 상사의 부당한 업무지시, 특정인에 대한 특혜 제공 등 사례를 실생활과 접목해 보여줌으로써 거부감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구성되었다.

지난해 신선한 충격을 전해 준 청렴 연극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진행된 연극 공연을 통해 익산시는 시 산하 전 직원이 공직자의 최우선 가치인 청렴을 웃음과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렵고 딱딱한 공직자 행동강령이 아닌 실생활 속에 녹아들어가 나부터 먼저 변화해야한다는 의식이 공직자 개개인에게 전해져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