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산들강 웅포권역에서는 ‘착한가격, 생명먹거리’를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앞에서 파랑장터를 운영한다.
파랑장터는 달력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토요장터를 의미하는 것으로, 산들강 웅포권역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슬로푸드 체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장터를 마련했다.
산들강 웅포권역은 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의 직거래 활성화를 통하여 일시적인 소비가 아닌 지속적인 소비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장터는 고들빼기 장아찌, 민들레효소, 토란대, 오골계 유정란 , 토토리묵 등 웅포권역 내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을 권역의 주민이 직접 판매하는 방식의 힐링푸드 장터와 건강주먹밥, 나물김밥, 블루베리호떡, 막걸리 등 웅포권역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향토음식 천원먹거리 장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장터가 열리는 웅포문화체육센터는 함라산 등반객이 매년 늘고 있는 장소로 함라산 등반객의 먹거리와 휴식공간 조성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웅포권역 운영위원회 김영택 위원장은 “앞으로 제철 계절에 맞는 농산물을 준비하여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산들강 웅포권역은 금강변의 수려한 경관자원과 다양한 농산물을 바탕으로 도농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족단위의 힐링여행을 원하는 인구 증가로 매력이 부각되며 새로운 농촌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