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68회 식목일을 앞두고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웅포 그린터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익산시는 2일 웅포면 웅포리 함라산 임도변에서 시민과 기관단체 임직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풍나무 1,400여 본을 식재하였다.
익산시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는 웅포 숭림사~입점마을 9.0km 구간에 이번 단풍나무 식재로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고,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익산시는 관광자원의 인프라를 구축해 걷고 싶은 시민 건강길을 조성하는 한편 국․도비 지원사업인 큰나무 공익 조림사업과 연계해 2014년까지 웅포그린터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는 이날 식목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서 제공한 나무교환권을 1매씩을 배부해 나무 심기 좋은 계절을 맞아 공한지 등에 시민 1인당 1그루의 나무를 심어 늘푸른 녹색도시 익산을 조성하는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벌채지 조림사업 27ha를 비롯해 2억 3,700만원을 들여 큰나무가꾸기 등 숲가꾸기사업 567ha를 실시했다. 올해는 벌채지, 불량임지, 미입목지 등 총 25ha에 편백나무와 소나무 목백합 등 41,000여본을 식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