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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 웅포관광지개발 ‘정상궤도 오르나’

K건설 5백억 들여 5월 착수·3년내 완공계획...중단된 골프텔, 콘도 투자계획 제출

등록일 2013년04월02일 18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07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웅포골프텔 등 웅포관광지 조성사업이 수년째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웅포관광개발이 신규 투자자를 통한 골프텔과 전원형콘도 등 추가 관광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서를 익산시에 제출함에 따라 그간 답보상태에 있던 웅포관광지 개발이 재개되며 정상궤도에 오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향후 웅포관광지 개발을 주도할 신규 투자자의 재정능력과 의지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익산시 등에 따르면 익산웅포관광개발은 최근 웅포골프장 앞쪽의 골프텔과 인근에 조성될 전원형콘도 등의 투자내용을 담은 신규 투자계획서와 제3투자자의 책임준공계약서를 익산시에 제출했다.

당초 웅포관광지 조성사업은 2000년 9월 가협약 체결 이후, 2003년 2월 웅포관광지 지정, 2004년 7월 익산시와 웅포관광개발(주)과 협약체결 후 2005년 1월 골프장을 착공해 2007년 11월 이후 영업을 하고 있다.

2004년 협약에는 콘도미니엄(5층 1동), 호텔(5층 1동), 전원형 콘도(74동), 골프장 27홀, 피그닉광장, 자연학습장, 골프학교 및 연수원 등 대규모 사업이 포함되었지만 실제는 웅포골프장 단 한건만 사업이 이뤄졌다.

또한 공사완공일은 2006년 말 총사업비는 1,753억 원으로 사업이행 지체시 조성사업 완공시까지 지체보상금을 납부하고, 웅포관광개발 귀책사유에 의한 계약해지시는 시업시설 적정가치의 95%에 해당하는 금액을 익산시가 지급하는 것 등으로 되어 있다. 협약에는 골프챔피언십대회 개최 내용도 있었으나 골프대회는커녕 전원형콘도, 호텔, 골프학교, 자연학습장, 다목적광장 등 대부분의 시설은 손도 못 대고 있다.

이처럼 많은 협약 내용 가운데 현재까지 웅포관광개발이 협약을 이행한 것은 수익과 관련된 골프장뿐이다. 2007년 11월 골프장 입구에 공사에 착수한 웅포골프텔은 2008년 8월 협력업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그 해 10월 공사가 재개됐으나 공사는 35% 공정률을 끝으로 방치된 상태이다.

공사착수 후 6년이 흘렀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6층 골조 공사를 하다 중단된 골프텔을 10층 규모로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전원형 콘도는 행정절차를 밟아 올해 안에 착공한다는 내용을 신규투자계획서에 담은 것이다.

여기에 필요한 약 5백억 원 규모의 자금은 제3투자자인 경기도의 K건설이 맡기로 하고, K건설은 이들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책임준공계약서를 익산시에 제출했다.

이에 익산시는 웅포관광개발이 제출한 계획서를 검토한 뒤 조만간 승인권한을 가진 전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며, 도의 승인이 떨어지면, 웅포관광개발과 K건설은 오는 5월부터 골프텔 공사를 시작으로 전원형콘도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처럼 웅포관광개발이 신규 투자자인 K건설과 함께 사업을 재개하면 파산상태라는 루머가 나돌았던 웅포골프장이 정상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익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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