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익산지부 제 14대 지부장에 박이귀(62) 씨가 취임했다.
대한한돈협회 익산지부는 28일 익산 갤러리아웨딩홀에서 이종석 익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대한한돈협회 중앙회장과 전북도협의회장, 시․군 한돈협회 지부장, 축산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한 13대 이웅렬 지부장은 “임기동안 구제역 발생과 한-미, 한-EU FTA체결, 무관세 수입,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회원들이 하나로 뭉쳐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임 박이귀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지속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이 크지만 한마음으로 모돈 10% 자체 감축 등 자구 노력을 추진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앞으로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익산지부는 돼지가격 폭락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금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자는 취지로 돼지고기 2,000㎏을 아동보호시설 및 노인시설에 기부하였다.
이종석 익산시 부시장은 “대한양돈협회 익산지부장의 이․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박이귀 지부장님을 중심으로 양돈농가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익산시 양돈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한돈협회 익산지부는 1987년 9월 창립하여 현재 53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