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라면 지역단체가 명품 함라산 만들기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 부녀회, 산악회원, 함라면 기관단체장과 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명은 ‘함라산은 우리 손으로’란 슬로건으로 봉수대 인근에 철쭉을 식재하고 탐방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면사무소 주차장에 집결하여 숭림사 방향 율재 주차장과 칠목재 주차장 등 2개 코스로 나눠 중간지점인 봉수대에서 합류하여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봉수대 정상 인근에는 준비해간 철쭉을 심고 비료를 주었으며 함라한옥마을(삼부잣집)까지 8km가 넘는 등산로와 담장길 등을 돌며 과일껍질과 음료 비닐팩, 비닐봉지, 빈병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이날 함라산 등반길에 나선 주민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함라산 환경정비활동을 하는 이들의 모습에 “지역주민들이 하나되어 함라산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명품 함라산을 위해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함라산 환경정비를 주관한 오명룡 주민자치위원장은 “함라 삼부잣집 돌담길과 함라산을 찾는 이가 늘고 있어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마련했다”며 “깨끗한 익산의 이미지에 걸 맞는 명품 함라산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분기에 한번씩 함라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