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초중고 각급 학교의 신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 공급실태를 일제 점검한 결과 지역의 친환경 식재료 공급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학교급식 공급센터의 식재료 집하와 소분, 포장, 배송 등 전 과정에 대한 점검과 함께 직접 학교별 배송차량에 동승해 학교급식소까지의 배달과정을 살피고 영양교사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이와 같은 점검 결과 지역의 82개 급식소에서 지난해 3월 대비 친환경 식재료 공급량이 310% 증가해 익산 지역의 친환경 학교급식의 식재료 공급이 당초 취지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3월 급식소별 과채류 발주 상황을 점검한 결과 46개 품목, 45톤의 식재료 중 익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 70%에 달해 지역 농가 중심의 식재료 공급이라는 목표 달성에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의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를 증진해 내실있는 친환경 학교급식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의 42개 농가로 구성된 ‘학교급식친환경농산물생산자회’와 함께 40개 품목의 식재료에 대해 ‘2013년도 학교급식 식재료 생산 및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공급품목의 재배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공급 가격 등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