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4일 ‘2013년 KR/FE(Key Resolve / Foal Eagle) 훈련’에 따른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었다.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통합방위협의회에는 이종석 익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현우 제9585부대 3대대장, 문채룡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용식 익산경찰서장, 황기석 익산소방서장, 박종식 재향군인회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간사 14명이 참석해 통합방위태세 구축에 나섰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최근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는 등 전쟁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안보 현실 속에서 민관군경 합동의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실시되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국정원에서 제작한 북한 대남위협 실태 및 전망을 담은 VTR을 시청한데 이어 익산시로부터 KR/FE 훈련계획 보고받고 제9585부대 3대대(익산대대)의 군부대 작전상황을 듣는 등 전시에 대비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시스템 구축 체계를 재차 점검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북한의 전쟁 위협 앞에서 우리가 하나 되지 않으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범시민 참여 분위기 속에 확고한 안보의식과 국가관을 다져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