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양곡을 반값에 지원하고 있다.

익산시는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012년산 정부양곡을 50% 할인된 가격에 지원하는 정부양곡 할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소득 계층에서는 20kg 1포대에 43,040원인 정부양곡을 21,500원의 본인부담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나머지 금액을 비롯한 택배 배송 비용 등은 익산시에서 부담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차상위장애수당가구, 차상위자활참여가구,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이며 매달 1인당 최대 10kg까지 구입가능하며, 4인 가족의 경우에는 최대 20kg까지 구입할 수 있다.

정부양곡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매달 10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20일부터 말일 사이에 신청인 주소로 신청한 정부양곡을 배송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신규 복지대상자 및 미신청가구를 대상으로 정부양곡 지원사업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며 “양곡신청에서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