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 실업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 등의 인력을 활용, 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해 깨끗한 하천 유지로 환경오염 예방에 나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장마․태풍 등 집중 강우시 하천 상류에서 유입된 다량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천 상류에서부터 하구까지 체계적으로 부유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처리해 쾌적한 환경조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웅포면, 성당면 등 금강변 21.3㎢ 구간과 춘포면, 오산면, 동산동, 목천동 등 만경강 16.5㎢ 구간에 대해 진행된다.
4일부터 이번 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중 18명을 선발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1차 사업과 10월과 11월 추진되는 2차 사업에 투입된다.
다만 장마철과 잡초가 무성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7~9월에는 사업이 일시 중단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7000만원과 시비 3000만원 등 총 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인건비와 일반운영비로 사용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갈수기 노출되는 하천변 쓰레기와 수중에 침적돼 있는 쓰레기 수거로 수질 개선과 청결한 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의 사업 참여로 일자리 창출 효과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새만금 수질 개선은 물론 청결한 자연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도 깨끗한 하천 유지를 위해 천변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행위를 자제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