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이 4일 익산시 초중고 일대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익산시와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한편 학교폭력의 최초 발생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신학기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익산시와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4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근절하는데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학교폭력은 시민 모두가 함께 나서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이다”며 “학교와 가정, 사회가 협력해 인성교육에 힘써 지역에서 학교폭력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각종 폭력의 위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며 “시에서는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학교폭력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 및 유해환경업소 단속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