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약사국가시험 전체 수석 원광대 한약학과 서진희씨.
원광대학교 한약학과 서진희씨가 제14회 한약사국가시험 전체 수석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한약학과의 한약사국가시험 전체수석 합격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이다.
특히 이번 한약사국가시험 평균 합격률이 88.6%인 가운데 원광대 한약학과는 91.8%의 합격률을 보여 전국 한약학과 중 가장 높은 합격률로 학과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특히 지난 2월 20일 졸업한 서진희씨는 전체수석을 차지했다.
1996년 개설된 이래 올해까지 54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원광대 한약학과(학과장 김윤경)는 총 14회의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100% 전원합격 7회, 전체수석 8회 등 뛰어난 성적을 올려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올해 전체수석을 차지하고, 약학대학 수석졸업으로 학위수여식에서 학업우등상을 수상한 서진희 씨는 “훌륭하신 교수님 밑에서 좋은 가르침을 받아 수석합격까지 할 수 있게 돼 감사를 드리고, 아울러 가족과 서로 힘이 되어준 동기들, 같이 스터디 한 조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인성을 갖춘 실력 있는 한약사가 되어 한약국을 개국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한약사 시험에서까지 수석합격을 차지함으로써 올해 의사고시 및 치과의사고시 등 3개 국가시험에서 모두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는 큰 성과를 이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