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동연)는 13일 설 연휴 3만여명의 성묘객이 찾은 공설묘지 등에서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경로장애인과 직원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5여명은 21만㎡의 11,845기의 영혼이 고이 잠든 팔봉과 여산 공설묘지를 찾아 제단에 차려진 시일 지난 제수용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공설묘지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20여 톤으로, 짧은 설 연휴와 제수용품 되가져가기 현수막 및 쓰레기 줄이기 홍보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청소과 등 관련 부서의 협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일반쓰레기 등으로 분류해 곧바로 수거, 처리될 수 있었다.
오명섭 익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제수용품 쓰레기 배출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며 “고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속에서 잠들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장사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