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이웃사랑을 조금이나마 갚고 싶어요”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익산의 한 사회복지시설이 오히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삼기면에 소재하고 있는 ‘사랑원’(원장 박효은)에서는 2월 7일 떡국떡 등을 마련하여 면내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설 명절 선물을 전달하였다.
시설장을 비롯하여 18명의 종사자들이 지적장애인 30명을 보호하고 있는 사랑원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회복지시설로서 매년 설과 연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시설의 나눔 행진은 5년 전부터 조용히 시작되었는데 설에는 떡국떡, 고기, 김을 전달하고 연말이면 김장김치를 50가구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랑원의 한 직원은 “비록 사회복지시설이어서 지원을 받거나 후원을 받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지역 사회를 위해 일부라도 되돌려주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