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채옥희)가 다문화가족지원 특성화사업 부문 ‘우수센터’로 선정되었다.
익산시에 따르면 2월 4일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2012년 사업실적보고 및 2013년 사업설명회’에서 익산시 다문화지원센터가 우수 평가인 S등급을 받아 우수센터로 선정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및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기에서 익산시 다문화지원센터는 전국 200여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특성화 사업의 하나인 언어영재교실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우수센터로 선정된 것이다. 언어영재교실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부모의 모국어 습득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러시아, 베트남 이중언어 강사를 배치해 활발히 운영해 왔다.
채옥희 익산시 다문화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건강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게 하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이중언어 강사들이 불철주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영재교실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언어영재교실사업은 지난해 원어연극, 말하기 대회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자존감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수행해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사례로 제시되며 성공적인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