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를 위한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이 전북 최초로 익산시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익산시와 익산시 한의사회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출산을 장려하고 여성이 행복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를 대상으로 한방 치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익산시와 익산시 한의사회는 난임 부부당 180만원(익산시 144만원, 익산시 한의사회 36만원)을 지원해 난임부부가 3개월간 한약 복용 및 침, 뜸 등 침구치료를 통한 임신 및 출산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기존 양방 치료를 통한 난임부부 지원과 함께 출산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와 익산시 한의사회는 2월 중 협약을 맺고 사업에 들어갈 계획으로 30쌍의 난임부부를 선정해 3개월간 진료를 실시하고 향후 추적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 치료를 통해 난임부부들이 간절히 원하는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