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섬유기업의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한 간담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30일 한국니트산업연구원에서 지식경제부 미래생활섬유과장(과장 안병화)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백철규 원장을 비롯하여 전라북도, 익산시 관계자, 섬유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지역 섬유기업 대표들은 “친환경 섬유신소재 기반구축사업” 에 충분한 예산 확보와 지원을 당부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지섬유 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요청했다.
지경부 안병화 과장은 “섬유의 주요중심지인 전북이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마케팅 노력 등으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있다”고 평가한 뒤 “업계에서 건의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원방안 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백철규 원장은 “전북의 섬유산업이 전북 제조업에서 10.3%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기간산업임을 감안하여 중앙정부 및 도․시 등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