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치매 환자에 대한 치매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22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환자 545명에게 치료비로 1억 4,080여만 원을 지원했던 것을 2013년도에는 2억 930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치매(질병코드 F00~F03, G30)로 진단을 받은 자 중에서 치매치료제(도네페질, 갈란타민, 리바스티그민, 메만틴) 성분이 함유된 약을 복용하는 자로, 치매치료관리비지원 대상 건강보험료 본인납부액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한편 익산시 보건소에서는 치매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치매 선별 검사를 실시해 진단검사 대상자로 판정되면 협약 병원에 의뢰해 치매 진담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치매로 최종 진단받을 경우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가족들이 돌보는 치매 노인들을 위해서 실종하는 치매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식표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타 치매진료비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보건소 보건사업과(☎ 859-4904) 및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