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익산시청 투자유치과 송규원 기업지원 담당.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을 조성하기 위해 묵묵히 기업 섬김을 실천한 공무원이 그 숨은 노력을 인정받아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21일 ‘제5회 섬김이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익산시청 투자유치과 기업지원 송규원 담당(53).
송 담당은 기업의 자금난과 인력난 등 각종 어려움을 현장방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타인의 일로 치부하고 소홀히 대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용납을 못한다. 내일처럼, 가족의 일처럼 함께 고민하고 돌파구 찾기에 나선다. 이처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하고 있어 그에 대한 칭찬은 끊이지 않는다.
송 담당은 특히 ‘단체장과 함께 찾아가는 기업애로 해소 현장방문’을 10여 차례 추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공장 진입로 선형개선, 자금․인력지원 문제, 기업 환경개선 등 업체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하기 모든 열정을 쏟았다.
또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신용보증기금과 관련 부서 등과 함께 기업애로 해소 현장행정 전담팀을 구성․운영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이를 통해 96개 업체에 156억원의 자금지원과 16개 업체에 132명의 인력지원, 직원복지시설 26건, 환경개선사업 18건의 기업환경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자동차 휠 전문생산 기업체인 (주)대유에이텍이 공장 가동에 필요한 LNG가스를 제때 공급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격자 한국가스공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침수로 어려움을 격고 있던 익산 제1공단 내 광전자 기숙사에는 고용노동부 지원 국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민원을 해소하며 발로 뛰는 공무원의 모습을 실천했다.
자랑할 법도 하지만 겸손한 성격에 내색조차 하지 않는다. 기업이 잘돼야 일자리가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가 발전할 수 있다며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것.
송 담당은 “언제나 기업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 해결하는 이한수 시장님 이하 동료 직원들과 함께 묵묵히 일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할 정도다.
한편 송규원 담당과 익산시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노력은 지난해 지식경제부 ‘제8회 기업사랑 우수혁신 사례’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