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LED 산업 집적화, 보석산업 육성, 고도 익산 르네상스사업을 3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해 제2의 도약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우선 LED 산업 집적화를 추진한다. 함열읍과 용안면 일원에 56만3000㎡규모의 LED 전문단지 조성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30여개 LED 업체를 유치하고 집적화해 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익산시의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LED 제품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인프라 구축과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ED․한류패션 비즈니스센터를 KTX 역세권 개발지구 내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센터가 건립되면 세미나실, 바이어 상담실, 연구시설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이 밖에도 LED․한류패션 전시관과 상설판매장 등 전시시설과 한류패션 연구소 등이 입주해 LED․주얼리 업체에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이미 전북대 익산캠퍼스에 위치한 LED 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와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 또 원광대에 위치한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에서는 현재 각종 LED 인증시설 구축을 하고 있으며 향후 중호남권 KOLAS 기관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두 번째로 보석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게 되는 주얼리 전용단지에 패션주얼리 국내복귀업체 20여개가 조기 입주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선다.
또 주얼리 전용단지에 공동 R&D센터를 건립해 패션주얼리 선도기업들의 연구와 생산활동 지원으로 성공 정착을 유도한다. 아울러 아파트형 임대공장과 원․부자재 종합판매시설을 구축해 유턴기업 반제품 협력업체 등 100개의 업체를 유치한다.
세 번째로 고도 익산 르네상스를 위해 3대 핵심사업을 선정, 대통령 인수위원회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고도보전 육성사업을 통해 고도 골격복원․정비, 역사․전통 마을 재생, 고도 체류기반을 조성한다. 또 백제무왕 역사테마파크를 조성해 전통농업재현시설과 백제 역사․문화 공연시설, 전통숙박시설 등을 마련한다. 더불어 국립익산박물관을 건립해 사리장엄구 등 국보급 유물의 효율적인 보존과 관리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2013년 전략산업국 3개 분야 성장동력사업은 향후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미래 산업으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익산의 제2 도약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