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처음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며, 해당 사업에 대한 조기발주를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 예산제’는 29개 읍면동 주민이 숙원하던 사업을 주민이 직접 선정하여 예산에 반영,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도하며 사업비는 59억 원이다.
대상사업으로는 노후도로 덧씌우기, 농로포장, 보안등 설치, 과속방지턱등 교통시설, 하수도, CCTV 설치 등 599건 사업으로 모두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사업들이다.
이번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주민참여예산제 추진으로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익산시는 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위해 건설교통국장을 단장으로, 반장은 예산을 실질적으로 집행하는 각 부서 담당으로, 반원은 업무담당자로 8개반 42명으로 구성된 ‘자체설계단’을 운영하며, 현지조사 ․ 측량부터 지역주민을 참여시켜,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3월초까지 설계해 올 상반기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체설계단 운영으로 4억원의 예산절감효과는 물론, 사업을 조기에 발주완공 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