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법원으로부터 공탁 통지서를 수령한 한 중국 결혼이주여성은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공탁금 수령을 손쉽게 마칠 수 있었다.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채옥희)에서 실시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번역서비스’를 이용한 덕분이다.
익산시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들의 입국 상담과 정착지원, 국적취득, 체류 정보 등 기본적인 문제부터 병원, 학교, 관공서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언어 문제를 통번역사가 나서 해결하는 통역번서비스를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515건, 2011년 891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지난해에는 국적취득이 늘어나면서 총 2,302건을 제공하는 등 해마다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기존 2월부터 시행되던 통번역서비스를 올해는 1월로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채옥희 센터장은 “통번역지원사의 서비스를 통해 초기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번역서비스 신청 및 문의는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화(063-850-6045)로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