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익산시 4대 역점시책 중 하나인 가족건강도시 조성 정책의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냈다. 

방점은 생활체육 내실화를 비롯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건강한 환경조성 등 4개 분야를 통해 건강도시 조성의 시민 체감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에 찍혀있다.

시는 7일 새해 첫 주요업무 보고회 자리에서 2013년 4대 역점시책 중 하나인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4개 분야 2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가족건강도시 조성 인식강화, 시민건강 체련프로그램 운영, 소외계층 생활체육 프로그램운영 등으로 생활체육 내실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공체육시설보강과 신규 인프라 구축을 위해 83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학교체육시설을 75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와 이를 위한 지도자 확충에 나선다.

시는 또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아토피 예방관리사업, 감염병 예방활동 강화, 건강취약층 예방접종으로 면역력강화에 나서고 한의약 사상체질 건강증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미취학 아동 눈높이 아토리 관리 프로그램 확대운영, 가족가상 웰빙걷기 대회, 가족 테마프로그램을 병행실시하며 통합예술 치료프로그램, 기공교실, 갱년기 여성 건강교실 등으로 정신건강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영유를 위해서는 어린이집 안심먹거리 환경조성,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운영,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질관리, 가족건강을 위한 주말농장 운영 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특히 어린이집 원장과 취사부 교육을 2012년 136개소에서 올해 264개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조직과 품목을 40품목 50개 농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문화나눔으로 가족건강도시 확산, 웅포 임도 그린터널 조성, 무왕길 따라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 저소득 위기가구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건강한 환경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문화행사를 올해 120회로 확대해 5만여명의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왕궁리 유적, 제석사지, 서동생가터, 익산토성 등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연 10회 운영해 역사․문화 정체성 확보에 앞장선다.

또한 가난 대물림 근절을 위해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