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주민자치센터와 모현동주민자치센터가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신축될 것으로 보인다.
1979년 준공된 마동주민센터는 현 청사 인근 부지로 이전되고, 1984년 준공돼 사용돼 왔던 모현동주민센터는 배산택지개발 지구내 공공청사 부지로 이전, 건설된다.
마동주민센터는 익산시 주민센터 중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협소한 공간과 청사 노후화로 인한 균열, 누수현상이 발생해 주민 불편이 야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마동주민센터 신축 부지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익산시의회로부터 승인받고 7억6800만원의 전체 토지매입비 중 3억원의 예산을 내년 예산에 포함시켰다.
마동주민센터는 내년부터 토지매입에 들어가 부지 1736㎡에 지하 1층 지상 3층 1820㎡ 규모로 2016년까지 건설된다.
익산시보건소가 신축돼 청사를 이전하면서 주민센터로 활용되던 모현동주민센터는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이 협소해 주차공간 확보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오던 상태.
모현동주민센터는 배산택지개발 지구 내의 공공청사 부지로 이전하게 되며 부지 3304㎡에 지하1층에 지상 3층의 1820㎡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미 공유재산관리계획 등이 의회 승인과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또한 마치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내년 추경예산에 모현동주민센터 토지매입비 17억원을 반영, 2015년까지 준공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익산지역에서 가장 노후된 주민센터 두 곳의 신축이 추진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오랜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센터 신축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