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김충영 당선자. 우) 황호열 당선자.
제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익산지역 2곳의 시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인 김충영(나선거구)후보와 황호열(아선거구) 후보가 나란히 당선됐다.
익산 나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김충영 후보가 3선 관록의 무소속 김용균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충영 후보는 70%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선거에서 투표인수 1만7670명 가운데 1만417표를 획득해 7235표를 얻는데 그친 김용균 후보를 3000여표 차로 제치고 시의원으로 선출됐다.
아 선거구도 민주통합당 후보인 황호열 후보가 정치신인인 새누리당 박윤배 후보를 가볍게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민주당 황호열 후보는 전체 1만6876명이 투표해 73%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선거에서 1만4078표를 획득해 2710표를 얻는데 그친 새누리당 박윤배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시의원으로 선출됐다.
<다음은 당선자 인터뷰>
#김충영 당선자
김충영 당선자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동고동락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말로 의지를 표현했다.
자신을 시의회에 입성시켜 준 시민들에 대한 애정표현으로 인사말을 건넨 김 당선자는 “짧은 임기 동안 몸으로 직접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주 지역을 돌며 주민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며 “어려움과 불편함을 수렴하고 해결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전통 재래시장 특색화 사업을 추진하고 마동 보배소주 공장 이전문제가 공론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부지역 보건소 사업이 잘 추진 될수 있도록 협조하고 평화지구 철로 이전 문제에 주민들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목천동 도시가스 유입문제를 풀어내는데 열정을 쏟겠다”며 “다시 한 번 지역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호열 당선자
황호열 당선자는 지역주민과 익산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황 당선자는 “어양․팔봉 주민의 자긍심을 지킬 수 있었다”며 “주민여러분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자랑스러운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과 함께 익산시의 발전을 위해 누구나 인정하는 참 일꾼이 되겠다”고 밝힌 황 당선자는 “주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희망과 미래를 열어 갈 것을 다시금 약속드린다”며 “이웃사랑으로 감동을 전하는 황호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힘든 짐을 덜어주는 지역 주민의 대표 황호열, 지역발전을 위해 온 몸으로 뛰는 황호열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당원과 지역주민, 시민들과 모두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