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며느리 전정희 의원입니다”
부산의 며느리 전정희 의원(민주통합당. 전북익산을)이 11일부터 2박3일 동안 부산지역 선거유세 및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지원에 총력전을 펼쳤다.
11일 손학규 전 대표의 전북지역 유세를 수행한 뒤, 당일 저녁 6시에 부산에 도착한 전정희 의원은 이날 박재호 부산 선대위 상임선거대책본부장을 비롯한 선대위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후보 지원에 총력을 펼칠 것을 결의했다.
12일에는 부산 서면교차로, 부산KBS, 광안리 지역에서 집중 선거유세를 펼쳤고, 오후 5시부터는 부산 연제구를 방문해 거제시장, 연산시장에서 유세를 한 뒤, 재래 상인들을 직접 만나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전정희 의원은 이날 유세에서 “30년 전 부산으로 시집을 온 부산며느리가 부산이 배출한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왔다”면서 “실향민의 아들로 태어나 연탄배달을 하며 가난한 시절을 보냈고, 평생 인권변호사로 살아온 문재인 후보를 서민들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유세에서 문재인 후보가 죽은 감나무에도 사랑과 온기를 전달한 결과 그해 3개의 감이 열렸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문 후보야 말로 모든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실천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13일 오전 올해로 시장 개설 99주년을 맞은 부산 진시장을 방문해, 부시장 번영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내 포목점 등을 구석구석 돌며 시장상인들에 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번영회 임원들은 한결같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국회 지식경제위원이자, 문재인후보 선대위 중소상공인지원특위 지도위원인 전정희 의원은 민주통합당이 재래시장이 지역상권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전정희 의원은 13일 전북지역을 찾은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 오후 다시 부산에서 익산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