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수)은 12월 10일부터 2일간 사내게시판을 통해 ‘2012 익산시청 Best & Worst 부서장 선발’투표에 들어갔다.

익공노 관계자에 따르면 부서장으로서 갖춰야할 5개 항목(공정성·청렴성, 업무능력, 민주성, 개혁성, 리더쉽)을 선정, 과장급 74개 부서장을 대상으로 객관적 평가를 실시 하기로 하였으며, 부하직원으로부터 존경받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 상 구현을 통해, 올바른 직장문화를 선도하고자 올해부터 매년 실시한다고 한다.

선발대상은 Best 부서장 5명, 닮고 싶은 선배 공무원(롤-모델) 3명을 각각 최종 선발하여 부상으로 부서단합을 위한 소정의 경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별도로 수명의 Worst 부서장을 선발하여 내년 1년간 개선의 여지가 없을 경우 인사에 반영토록 익산시장에게 건의할 계획이다.

일부 직원은 “2010년도부터 다면평가제도가 종료되면서 상급자 평가가 사라졌다가 다시 부활된 느낌이다. 이 제도가 정착된다면 아무래도 부서장들이 소속직원들에게 좀더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겠나”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선발결과는 오는 13일 사내게시판 및 언론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Worst 부서장은 별도로 발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