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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신모델 정읍공장 가동‥국내 육계산업 새로운 모델 제시

닫았던 공장에 1,100억투자 일자리 및 지역경제활성화 기여

등록일 2012년12월05일 17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내 닭고기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하림이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개념과 풀에어 칠링 공정 등 고품질 닭고기 생산 시스템을 도입한 정읍 공장을 준공하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하림은 6일 전북 정읍시 북면 태곡리 925번지에 위치한 정읍 공장에 1,100억원을 투자하여 일일 20여만 마리를 도계 가공할 수 있는 가공공장을 완공, 신선도, 맛,품질을 한 단계 높인 고품질 닭고기를 생산하여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읍 공장은 농장에서 닭을 포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자동포획기를 도입하고 전용상자를 이용한 운송과 도계과정에서 가스실신 시스템 적용 등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를 고려한 도계공정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동물복지를 고려한 이 같은 유럽형 도계공정은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뿐만 아니라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데도 필수적이어서 닭고기 업계는 물론 국내 축산 육류업계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또한 얼음물을 사용하는 기존의 일반적인 도체 냉각방식과 달리 찬 공기만으로 장시간 냉각하는 풀 에어 칠링 시스템을 비롯, 스티뮬레이터, 검사원 전용 검사대, 자동선별 시스템 등이 도입되어 닭고기 제품의 위생과 안전, 신선도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다. 이같은 도계 시스템 역시 국내 닭고기 업계에서는 최초로 도입됐다는 게 하림 측의 설명이다.

하림은 정읍공장이 동물복지를 구현하고 최고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자동포획, 가스실신, 스티뮬레이터(근육완화를 위한 전기자극), 전용 검사대, 품질자동관리 시스템, 풀 에어 칠링, 한 방향 공정 등 7대 특장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하림은 이 같은 신공정으로 생산하는 풀 에어 칠링 닭고기를 프레쉬-업(Fresh-Up) 프로젝트로 차별화 하여 대형 유통점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건축 연면적 34,870m(부지 면적 34,870m)에 3개 도계라인을 갖춘 정읍 공장은 한동안 문을 닫았던 도계장으로 지난 2010년 하림이 인수한 뒤 1,100억원을 투자하여 최신설비로 리모델링 한 것. 이에 따라 지역 사회에는 500여개 일자리(풀 가동시)가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연간 400여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기여 효과가 발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림측은 현재 익산 공장에서 주·야간으로 가동하여 생산하는 물량을 단계적으로 정읍 공장으로 옮겨 회사의 전체적인 공급 물량은 늘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정읍 공장을 모델로 하여 익산 공장도 동물복지와 고품질 생산공정을 도입하는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문용 사장은 “정읍 공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럽식 동물복지형 도계 방식을 도입하고 고품질 닭고기 생산을 위한 최신 설비를 시설한 곳으로 국내 도계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공장이라 할 수 있다”며 “정읍공장에서 생산하는 풀 에어 칠링 닭고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는 한편 지속적인 R&D를 통해 국내산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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