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작은 시민의 목소리도 지나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익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제2기 시민고충처리위원 위촉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진행된 위촉식에서 이한수 익산시장은 새롭게 위촉된 김진우 위원(변호사), 이승엽 위원(교수), 윤영숙 위원(공인회계사), 차승조 위원(건축사), 주세균 위원(공무원), 소병기 위원 등 모두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한수 시장은 “향후 도시개발이나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을 앞두고 고충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권익구제를 위해 노력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들 6명의 위원은 향후 2016년까지 4년간 익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조정하고 중재하게 된다. 익산시는 특히 이번 위원 선정에 있어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감안해 농업분야의 전문가인 이승엽 원광대 교수를 위촉해 앞으로 농업 분야에 대한 고충 민원의 조정과 중재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소병기 위원은 “지난 4년 수고하신 1기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새로 위촉된 위원들과 상호 협조해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