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종합사회복지관(관장:박민권)과 원광보건대학(총장:김인종)이 해마다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담가 전달하며 그들에게 훈훈한 겨울나기를 선사하고 있다.
두 기관은 30일 원광보건대학 멀티미디어센터 앞에서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이번 행사에는 원광보건대 외식조리산업학과 학생과 교수, 교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김치는 익산시의 추천으로 선정된 100세대의 무의탁 어르신 및 저소득 가구에 각 가구당 김치 5~7kg씩 전달될 예정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정오까지 담근 김장김치를 학생들과 교직원이 복지관과 함께 지역별로 나누어 전달하게 된다.원광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김장철마다 지역의 후원으로 김장김치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나눠왔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하여 ‘해피투게더 겨울나기 행복나눔 사랑의 김장담그기’라는 이름으로 원광보건대와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원광보건대학은 이 행사가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양성의 건학이념을 실천하는 작은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매년 김장나눔 행사를 이어가겠다 라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당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원광보건대학 외식조리산업학과는 10월부터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매주 국을 조리하여 7회에 걸쳐 총140세대에게 전달하는 사업도 진행해 대학의 사회봉사활동의 모범을 보여 왔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원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대학과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양질의 김장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보다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나눔 현장에 참여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이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과의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